GU 하하하 신문(2015.07.11) - 함께 걷는 동행

출처: 오마이뉴스 보내주신 메일 감사합니다. 스스로는 부끄러워, 답신 형태가 아니라 별도의 '새창'에다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는 한 평생 학생이자 실험생입니다. 어느 대목이건 누구에게든 배우고 되돌아보고 내다볼 수 있으니까요. 당연히,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매 학기가 끝날 때마다 혼자 한숨을 쉴 때도 많고, 잘 하고 있는건가 근원적인 의문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만하면 됐다'고 자부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작년 강의안에서 20%는 새것, 좀 더 나은 것으로 바꾸자고 다짐하곤 합니다. 저는 오히려 재준님의 청강 태도, 열의, 회사생활, 제출해준 과제내용에서 다시 제가 배우고 감화받고 격려받았습니다. 특히 진솔한 과제내용은 그 자체로 귀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박사과정 도전에 큰 박수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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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하하하 신문(2015.07.04) - 세상은 IT시대에서 DT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건축기획' 수강생의 편지에 대한 답신 .......................................................................................................... 수강한 학생으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는 기분이란 참 특별합니다.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요. 이 시대 대학강의는 스마트폰보다 재미있거나 의미가 있어야 하고, 스마트폰에서 찾기 어려운 차이점을 낳지 않으면, 무료하고 괴로운 수업이 되기 쉽상입니다. 8년째 건축기획 수업을 해오면서 한해 한해 점점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들에게는 놀라운 이야기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사실 선생들도 학생들과 더불어 해마다 조금씩 성장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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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하하하 신문(2015.07.02) - 여름햇살과 열의

창간슬로건에 대하여 - 진희씨의 오글거림에 대한 각주^^ 긍정심리학과 '몰입' 연구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현재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교수로 있다. 이 대학원대학이 유명해진 데에는 이곳이 피터 드러커가 인생 후반부를 보낸 것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이 대학원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 소속 교수다. We don't laugh because we're happy. We're happy because we laugh. - William James 이 문구는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연구실 벽에 걸려있는 문구이다. 윌리암 제임스는 미국의 철학자다. 칙센트미하이 저서를 몇 권 읽어본 바로는, 사람의 행복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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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하하하 신문(2015.06.30) - 신한카드 탐방기

ㅎㅎㅎ 인터뷰(2) - 이화여대 박정은 문) 오늘 신한카드는 무슨 일로 찾아갔나요? 답) 신한카드 G마크와 소상공인 분석에 관한 데이터를 논의하러 갔습니다. 문) 누구누구 참석했나요? 답) 신한카드 쪽에서는 정우호 대리님(빅데이터 컨설팅팀), 우상수 부부장님 그리고 GU쪽에서는 용팀장님, 여현씨 그리고 저요. 문) 주로 논의한 내용은요? 답) 우선 G마트에 필요한 자료 위주로 이야기를 했구요. GU쪽에서 신청한 자료는 G마크 신청 가맹점(현재는 9개)을 대상으로 각각의 고객데이터를 요청했구요. 경기도 전체로 봤을 때, 정육점이나 정육식당, 그리고 고기집들의 입지분석 관련 데이터를 요청했어요. 근데, 정육점이나 정육식당의 경우, 브랜드에 가맹을 했지만 실제 카드결제가 이루어지는 상호명이 다를 수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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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하하하 신문(2015.06.30)

창간슬로건: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행복해진다. 창간선언문 – GU에 일이 몰려오고 있다. 메뚜기 한철 현상일까? 그간 GU의 평판이 널리 퍼져 계속 일이 몰려온다면? 어떤 일은 과감하게 거절해야겠다. 어떤 일은 힘겨워도 과감하게 수락해야겠다. 동료들 눈치 봐가며^^ 하지만 2015년 올 하반기는 꽉 찬 일정을 보낼 것이 분명하다. 사람 있고 일이 있다. 일이 사람을 질질 끌고 다니면 안 된다. GIS 데이터 분석의 전문회사이자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할때, 나는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보는 중이다. 충동적으로 사내 공유 매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얼마나 오래갈 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한번 하고 그냥 끝날 지 알 수 없다. 주간인지 일간인지 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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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by Map_제21호(2015.02.16)

사람마다 창의성 끌어내는 ‘창조공간’ 있다겹침의 미학으로 생동하는 홍대 앞처럼… GIS United 송규봉 대표 홍대상권의 확장세 2006~2013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전철역별 이용객 증감율 홍대상권은 승용차가 부담스럽다. 방문객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홍대상권에는 공용주자창 거리가 있다. 홍대 ‘주차장 골목’이라 불린다. 예전에는 퇴근 무렵에도 빈자리가 있었다. 요즘은 점심이 되기 전에 가득 찬다. 점심 시간 한참을 빙빙 돌아야 겨우 빈자리를 만나곤 한다. 상권도 흥망성쇠를 겪는다. 상권은 사람이 좌우한다. 사람의 흐름은 교통통계에 흔적을 남긴다. 2013년 서울시의 교통수단별 운송분담율은 지하철(38.2%), 버스(27.4%), 승용차(23.1), 택시(6.9%) 순이다. 서울시 지하철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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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데이터 지도(data map)를 그려주는 Natural Breaks란?

지난 4월 22~24일, LX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 아카데미에서 오픈소스GIS 분석가 과정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2일차 교육을 저희가 맡아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치킨집을 차리기 위한 상권분석, 서울시 어린이집 부족지역을 찾는 과정을 진행하였고, 교재로 만든 내용들을 기초로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한 단락씩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 글에 첨부된 지도나 그림은 모바일보다 데스크탑 화면을 통해서 읽으시는게 좀 더 낫습니다) 지도를 표현하는 방법 중 단계구분도(Choropleth map)은 익숙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음과 같은 지도를 '단계구분도'라고 부릅니다. 위의 지도는 단계구분도를 설명할 때 많이 인용하는 지도 중 하나입니다. 2011년 런던에서 폭동이 많이 발생하였던 시점에, 가디언지에서 구글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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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Open API를 이용한 지리정보데이터 구축 방법

Naver Open API를 이용한 지리정보데이터 구축 방법 항상 Open API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고민만 많았었는데 며칠 전 강의에 참석하신 프로그램 개발자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희들만 알고 지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내용들이라 지리정보데이터를 다루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1. 우선 Naver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로그인 필요)2. Naver 개발자센터 웹페이지(http://developer.naver.com)로 이동합니다.3. Naver 개발자센터 첫 화면의 좌측 '오픈 API'를 클릭해 Open API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Naver 개발자센터 페이지] 4. 오픈 API 웹페이지에서 우측 '키 발급/관리'를 클릭하고 키 발급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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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해온 도서관을 버리세요

런던의 공공도서관 'Idea Store'의 사진입니다. 도서관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죠. 이 자료는 다음 URL에서 연결됩니다.http://detail-online.com/inspiration/idea-store-in-london-103773.html Idea Store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올림 동영상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동영상은 내용도 내용지만, 프리젠테이션의 가장 훌륭한 모범, 스토리텔링과 메세지 전달의 아주 높은 경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간 제가 경험한 발표 중에서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하루 종일, 짬짬이 이 동영상에 한글 자막을 붙였다.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간 TED 동영상을 보고 울컥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도서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 될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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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지도, 줌아웃 해봤나요?

이AE님^^ 글을 정말 잘 쓰시군요. 두 번 읽었습니다. 책과 자신, 근황과 고심, 돌아봄과 내다봄이 잘 엮어져, 두 편의 글에는 A+를 드리고 싶습니다. 잘 쓴 글은 작문법의 수준을 말하기 전에 울림과 공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비해 읽은 후 내가 다른 안목, 감성, 사색, 의미를 마음 속에 간직하게 되었는가? 질문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내주신 두 편의 글이 참 훌륭하다는 의견,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김연수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40대에도 꾸준히 나아지고 성장하는 '프로 작가'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의 자세와 태도에서는 어떤 자만이나 잘난 체도 찾기 힘들더군요. 그는 매우 겸양있는 사람이고, 누구에게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길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조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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